익산시 여성농업인들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여성농업인의 권익증진 정책 등을 발굴 지원하는 익산시 여성농업인 정책위원회 회의가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지난해 5월 발족한 여성농업인 정책위원회는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대학교수, 여성농업인단체 대표, 관련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여성농업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성농업인 주요 지원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농촌여성 소득사업장인 서동한과(함라면 소재)와 선화골전통발효식품(삼기면 소재)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위원들은 농촌여성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사업추진에 따른 법적절차와 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해 줄 것을 시에 요청하였다.
한편 익산시는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09년 익산시 여성농업인 육성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심포지엄 개최, 양성평등교육,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소득활동지원, 시범사업 선정시 여성농업인 가점제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