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7일 오후 4시 익산 북부시장 앞에서 민주통합당 이춘석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전정희, 유성엽 국회의원이 합동유세를 하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전의 막이 오른 27일 익산에서도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의 지역 선대위가 잇따라 출정식을 갖고, 표심을 잡기 위한 열띤 유세전을 펼쳤다.
민주통합당 익산갑‧을선대위는 이날 오후 4시 북부시장 사거리에서 선거유세 출정식을 갖고 22일 동안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이춘석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전정희 의원, 유성엽 의원 등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유세 출정식을 갖고 대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충영 후보와 황호열 후보가 참석, 거리 인사를 나누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춘석 도당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독재세력과 민주세력의 대결이며, 1%만을 위한 재벌 특권층과 99%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지방분권과 복지와 민생을 지키는 세력과 대결이다”며 “문재인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실현하고 평화로운 한반도 정착을 일궈낼 적임자이자, 도내 현안인 새만금을 성공시키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반드시 이전해 전북이 소외받지 않도록 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선 승리의 핵심 변수인 안철수 전 후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철수 후보가 꿈꿨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민주당이 얼마나 담아내느냐도 이번 선거의 중요한 열쇠다"면서 "안 후보 지지모임 관계자들을 선대위에 영입할 계획이며, 안 후보 지지선언을 한 일부 당원들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모두 끌어안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박 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7일 저녁 6시 35분 익산시 남중동 위치한 북부시장에 도착,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바닥 민심을 살폈다.
박근혜 후보 익산 북부시장서 '유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도 이날 오후 6시 35분께 익산 북부시장에 도착, 김경안‧김주성 익산갑‧을 위원장 등 지역 당직자들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전북은 저와 새누리당의 변화의 상징이다. 지난 총선에서 보여준 도민의 희망을 잊지 않았다”며 “새만금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는 R&D 중심의 클러스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식품안전성센터 등 국가가 지원할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