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으로 10년을 맞는 익산서동축제가 미래 1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지난 16일 오후 2시, 익산문화원 1층 기획전시실에서‘대한민국 대표 축제 브랜드로서 나아가기 위한 익산서동축제 비전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8회 익산 어울림 문화포럼>을 진행하였다.
익산서동축제 개최 10주년을 준비하며 기획한 이 자리는‘서동축제 10주년, 앞으로의 10년을 이야기하다.’라는 부제 아래 현재 서동축제의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축제문화트렌드에 맞추어 이후 비전 및 발전방향을 제시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600여명의 참가로 이루어진 설문조사와 전문가 및 시민 평가단의 평가를 반영한 2012익산서동축제 결과자료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현황 분석 및 실질적인 비전 제시를 시도했다. 또한 앞으로 익산서동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에는 단지 형식적인 축제를 넘어 익산 시민과 함께 축제의 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인 교류와 공감이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이 날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석한 축제 관련 전문가들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민화합의 장 구축 등이 익산서동축제가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하는 요소인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야 할 조건이라며 그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더불어 축제가 개최되는 도시의 시민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무왕의 역사적 배경 부각 필요성과 함께 시행 장소의 명칭 변경, 축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주체성 부여 및 대동(大同)의 장 마련 등이 실제적 발전방안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제8회 익산어울림 문화포럼 자료집은 익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iscf.or.kr) 자료실에서 다운 또는 신청인(문의 : 익산문화재단 정책연구실)에 한해 우편으로 발송하며, 자료실>사진자료 게시판을 통해 현장의 열기 또한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