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에서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 공공청사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공공기관 공공청사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 결과 익산시가 온실가스감축 등 녹색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로 연말에 보통교부세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시청은 건립한지 42년이 경과한 공공청사지만 그동안 정부의 온실가스감축 및 저탄소녹색 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사무실 전등 1,108개를 LED전등으로 전면 교체하였다. 또, 각 사무실마다 24시에서 06시까지 대기전력차단 분전반을 설치하고 청사 내 전체 화장실에도 인체감지센서를 설치해 자동으로 점멸토록 하는 등 낭비되는 전기를 차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해왔다.
아울러 동절기에 틈새바람 차단으로 열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를 투입하여 낡고 오래된 청사 창호를 철거하고 열손실이 없는 고기밀성 단열 창호로 전면 교체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 청사 조성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42년이 경과한 청사지만 철저한 시설관리와 직원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