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9일 부송도서관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 7월에 이어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익산의 미래비전을 정책으로 개발하기 위해 익산시와 익산시 정책자문위원회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건국대학교 김재현 교수가 ‘한국 사회적 경제의 동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사람 중심의 협동경제’가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임을 강조했다.
이어 원광대학교 원도연 교수가 ‘익산시 현황과 발전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원 교수는 익산 시민의 최대 관심 사항이 ‘건강과 복지’에 있음을 밝히며 익산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건강가족도시 정책이 시민이 원하는 바를 실현하는 정책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제 발표 중간에는 전문가와 공무원, 그리고 시민들의 질의와 응답을 통한 진지한 토론의 시간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궁금함을 해소하고 정책을 심도 깊게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길석 정책자문위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익산의 발전을 위해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함께 토론하며 미래지향적 정책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익산시가 나아갈 방향을 가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애정 어린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익산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