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요’, ‘와그라노’, ‘넌 할 수 있어’, ‘거꾸로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등 평범한 소재에서 진솔한 삶의 모습을 걸쭉하게 풀어가는 ‘강산에’식 록 콘서트가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이한수 시장)는 가장 한국적인 록커, 한국적인 정서로 가득한 뮤지션 강산에 단독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익산시 기획공연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밴드 강산에’는 서구 록과는 달리 보컬의 표현력으로 승부하고, 가사의 내용과 전달에 집중하는 한국적인 ‘포크 록’을 선보인다. 또,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나이와 세대의 벽을 깨고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자유분방한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익산콘서트는 지금까지 발표된 9개의 음반 중 베스트 곡들만을 뽑아 구성한 스페셜 공연으로, 호소력 있고 폭발력 넘치는 강산에의 농익은 음악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깊어가는 가을밤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강산에 특유의 스타일로 진솔한 음악과 인생이야기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는 강산에와 함께 베이스 민재현, 드럼 이기태, 건반 고경천, 일렉트로닉 퍼커션 양현모 그리고 기타에 방인재가 참여하여 공연의 풍성함과 음악적 완성도를 책임지게 된다.
익산시 기획 담당자는 “이번 공연은 긴 설명보다 ‘진심이 담긴 공연’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며 “밴드 강산에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마음을 나누는 시간, 좋은 친구가 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만 5세 이상부터 관람 할 수 있고 관람료는 R석(1층) 15,000원, S석(2층) 10,000원이며, 티켓은 인터넷(익산넷 www.iksan.net), 또는 전화(익산넷 838-6078)로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