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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화축제 감성마케팅, 관람객 마음 훔쳤다

편의시설, 체험, 먹거리 확충해 개막 3일만에 25만 인파 몰려

등록일 2012년10월29일 17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6일 개막한 제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개막 3일 만에 전국 각지에서 25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익산시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 탑마루쌀과 고구마, 국화가공품, 국화절화, 수연소면 등 농특산물 판매장은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증가하였고, 국화절화는 준비한 물량이 오후 6시가 되기도 전에 매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 등 여성단체들이 신선한 재료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먹거리장터도 자리가 없어 관람객 일부는 익산의 특별메뉴를 맛보지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하였다.

국화축제장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국무총리배 전국 국화 경진대회’에서는 경기도 이길정 씨가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높이 2.5m이상 크기의 돌고래 한 쌍이 바다 위를 뛰어 오르는 듯한 모양을 형상화한 이 씨의 작품은 작품성과 아이디어, 화형, 개화균일도 등 모든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아울러 익산 국화연구모임에서도 50여점을 출품해 모현동의 김석두 씨와 지재일 씨가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진에 참여한 500여점의 국화는 11월 4일 폐막식까지 국화축제장에 전시되고 시상식은 폐막식과 함께 거행된다.

시민이 참여하는 국화축제를 위해 27일 개최된 가족사랑국화꽃장식 경연대회에서는 신용동의 최서윤 씨가 대상인 익산시장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오산면의 윤혜정(16세) 양은 엄마, 아빠와 함께 참여하여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28일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경기도 안산향우회 총무 양재우 씨(58세)는 행복하고 활기 넘치는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를 보니 익산 사람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행사 기념품으로 익산의 농산물을 구입할 것을 약속하였고, 1,000여만원 농산물과 주얼팰리스 보석을 구입하기도 하였다.

이번 축제를 위해 익산시는 전문가와 시민, 관람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화장실과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였고, 전시규모와 판매장, 먹거리 부스를 크게 확대하였다.

또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 익산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감성마케팅 전략을 세워 도시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익산시 관계자는 “축제 3일 동안 2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난 해 60만 명의 기록을 절반 가까이 달성했다”며 “축제가 마무리되는 11월 4일까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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