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위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 사건이 잇따르자 참다 못한 이한수 익산시장이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다잡고 나섰다.
이 시장은 국소단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에게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강하게 주문하는 한편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현장행정을 강화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
29일 간부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최근 일련의 공직기강 해이로 인한 사태를 지적하며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간부 공무원부터 자성에 나서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익산시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근무시간뿐만 아니라 근무시간 외에도 시민의 공복으로 행동 하나하나에 시민들이 지켜본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현장행정을 강화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는 이한수 시장은 모든 행정의 해답은 현장에 있음을 직시하고 간부급 공무원들이 먼저 현장에 뛰어들어 현장 속에서 시민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먼저 나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부하 직원들을 비롯해 시민들 역시 익산시의 시민을 위한 행정을 믿고 따르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수 시장은 “최근 일련의 사태로 시민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앞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해 시민들과 함께 좀더 나은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