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보석과 진한 국화향기와 함께 즐기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익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보석대축제와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익산에는 지금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 천여 명이 앞 다투어 익산을 찾고 있다.
(주)롯데관광 여행사에서 모집한 관광객 340여명이 지난 27일 방문해 28일까지 익산에 머물렀다. 이들은 보석박물관을 비롯한 익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또 익산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가을의 익산을 만끽하고 돌아갔다.
이에 앞서서는 우리나라 주요 여행사 중 하나인 서울의 홍익관광에서 10월 20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익산을 찾을 수도권 관광객을 모집해 이제는 명실상부 정기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최근 관광의 주 흐름인 힐링을 위해 익산을 찾는 관광 상품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합)풍경있는 여행은 익산의 4색 종교와 전북의 아름다운 순례길을 걷는 상품을 홍보해 이미 600명 이상이 접수했으며 11월초까지 1,000여명 이상이 익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익산시에서는 (주)투어재팬여행사와 함께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을 특별상품을 만들어 일본 현지에서 250여명의 관광객을 모집했다. 이들은 앞으로 익산을 찾아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지역의 먹거리를 즐기고 익산에 남겨진 백제 문화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들이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것에서 벗어나 그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다양한 관광상품을 기획해 전국과 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대규모 관광객 유치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익산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