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원만하게 타결했다.
원광대학교의과대학병원(병원장 정은택)과 전국보건의료노조원광대학병원지부(지부장 김태철)는 23일 원광문화센터 5층회의실에서 병원장과 지부장 등 양측 교섭위원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대학병원지부노동조합은 지난 6월 8일 임금, 인사, 근무조건, 후생복지 등 35개항에 대해 2012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그간 쟁점이 되었던 일부 항목에 대해 실무교섭을 통해 협의를 해 왔으며, 쟁점사항이 합의를 이룸에 따라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정은택 병원장은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단체교섭에 임해왔으며, 일부 쟁점이 되었던 사항은 상호 이해와 조금씩 양보를 바탕으로 금번 교섭이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직원들의 권익증진과 후생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기로 노사가 함께 합의 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힘들게 일하시는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