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익산시의 거리가 아름다운 가을꽃이 만개해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무왕로 등 도심 지역의 가로변 화단 및 교통섬 등에 메리골드, 임파첸스, 일일초 등 가을꽃 19만여 본을 심었다.
특히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전자랜드 사거리를 비롯해 12개소의 교통섬 모서리에 추가로 화단을 만들고 가로수 주변에 꽃길을 조성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여성친화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거리를 지나는 한 시민은 “밋밋했던 거리에 예쁜 가을꽃이 피어있어 도시가 더욱 밝아지는 것 같다”며 “화창한 가을날 꽃길을 걸으니 마음까지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가을 축제로 들썩이는 익산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에게 도심 속의 예쁜 꽃들로 기분 좋은 낭만을 안겨주고 있다”며 “또 바쁜 도시민들이 길가에 핀 꽃을 보고 익산의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