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과 18일 1박 2일간 ‘2012 청소년 통일준비 캠프’를 운영한다.

통일비전, 통일준비 공유로 청소년의 긍정적 역사관과 통일 안보의식 및 선진 통일한국 창조에 기여할 미래세대를 육성하고자 개최한 통일현장 견학에는 익산시 중학생과 민주평통자문위원, 학교 지도교사 및 관계자 등 총 44명이 참가한다.

캠프 첫날에는 국가안보 및 나라사랑의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철원군 병영체험수련원에서 병영체험을 실시하고 둘째 날에는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를 견학한 후 대전 국립현충원 현충탑에서 참배를 한 뒤 남북통일 4행시 짓기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계자는 “획일적인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체험하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의 애국심을 갖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는 청소년 통일준비 캠프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통일교육으로 평가받으며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익산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