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진 의원.
익산시의회 송호진 의원과 이경애 의원이 최근 통합진보당을 탈당했다.
8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 5일 통합진보당을 탈당하고 가칭 진보정의당 창당 추진위원회 전국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송 의원은 지난 2010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참여당으로 당선되었으며, 국민참여당 지방의원협의회장을 거쳐 지난 7월 민주노동당과 통합 후 통합진보당 중앙위원(전북,충북, 충남,대전)으로 당선되어 활동했다.
그러나 현재의 통합진보당으로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없다는 명분으로 진보정의당에 참여하게 됐다는 게 송의원의 설명.
송 의원은 “진보정의당을 통해 앞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 경애 의원.
한편, 이 경애 의원도 최근 통합진보당을 탈당했으며, 현재 무소속 상태이다.
이 의원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당이 국민참여당과 통합하면서 탄생한 통합진보당 소속이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