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내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나던 범인이 자율방범대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27일 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는 차량털이범을 추격해 검거한 황등자율방범대원에게 표창과 함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였다.
황등자율 방범대원인 배모씨는 26일 오후 2시시경 황등면 한 노상에서 주차된 택시내에서 무언가를 꺼내 달려 나가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자신의 배달 오토바이로 150여 미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해 피의자를 검거한 후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이 피의자는 택시내에 있던 가방에서 현금 80만 원 가량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배씨는 평소에도 자율방범대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치안에 열성적인 사람이다.
표창을 수여받은 배모씨는 “오늘 서장님으로부터 표창과 포상금을 받게 돼 기쁘고 황등 자율방범대원으로써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식 서장은 “민간인 임에도 항상 지역 치안에 관심을 가지고 자율방범대로 협력치안에 힘써 주는것도 훌륭한 것이고 또한 자신의 안전을 뒤로 한 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절도 피의자를 검거한 것을 익산경찰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들을 만한 일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