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의 전통시장 장보기가 잇따르고 있다.
익산시의회 김대오 의장을 비롯한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영애)는 추석을 앞둔 26일 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 추석맞이에 필요한 물품을 ‘온누리 상품권’을 통하여 구입하고 소상인들을 격려했다.
김대오 의장은 “최근 시내 곳곳의 대형할인마트 입점과 인터넷 판매 등 유통환경 변화로 전통시장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이번 추석명절은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마련해 전통시장도 살리고 우리 농산물도 애용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한가위가 되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또한 익산시의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들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전통시장,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인정 넘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힘써 달라며 당부하고, 익산시의회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익산상공회의소, 유관기관 공동 전통시장 장보기 나서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최병선)와 사단법인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익산지역본부(본부장 박헌재)도 이날 내고장 상품애용 캠페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최병선 회장과 박헌재 본부장을 비롯한 회원 50여명은 관내 북부시장에서 장보기에 나선 시민들에게 내고장 상품 애용 홍보물을 배포하는 캠페인과 함께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유관단체인 익산여성경제인협의회(회장 최옥이), 익산공장발전협의회(회장 장영호) 회원들도 참여하여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여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고장상품 애용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동참해 줄것과 추석명절준비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하고 신선한 상품이 많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주길 바라는 홍보 캠페인을 하였다.
또한, 익산지역본부에서는 추석 귀성객들에게 내고장상품 애용 홍보 및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시외· 고속버스터미널, 익산역에 현수막을 설치하여 이를 통한 고향발전에 동참하여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