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지섬유 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군장대학교 김미애씨(2학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이 지난 22일 익산중앙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1회 한지섬유 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 ‘Butterfly Effect’를 제목으로 한지 의상을 표현해 1위를 차지했다.
대상의 주인공이 된 김미애씨는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더불어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패션리더 전문학원 소속의 이수련 학생과 오산대학교 패션코디네이션과 2학년 송진욱 학생, 호원대학교 스타일리스트학과 3학년 김여진 학생이 각각 금상(전라북도지사상, 상금 300만원)과 은상(익산시장상, 상금 200만원), 동상(한국니트산업연구원장상,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지섬유의 발전상을 한눈에 살펴보고, 전북패션산업을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니트산업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지섬유의 우수성 홍보와 업체의 디자인 개발지원으로 지역 패션산업 활성화에 주력했다.
패션쇼 무대는 서동설화를 주제로 한 실용의상 제품 등으로 꾸며져 익산 서동축제의 밤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국내외 아마추어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실시된 대회에는 총 186점의 지원자가 나서 실용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된 작품 40점의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백철규 원장은 “패션쇼를 기회로 삼아,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나라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보다 전문적인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