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과 공무원들의 환경정화 봉사 모습.
익산시 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말 곳곳에서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익산시 경로장애인과(과장 오명섭) 직원들은 12일 치매 등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보호받고 있는 익산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안마, 발마사지와 함께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22일 오전에는 여산 문수사를 찾아 사찰 진입로 및 주변마을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고, 오후에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열리는 익산 국가대표야구전용훈련장을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맺은 팀 (WT-프랜즈)을 응원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서울 WT-프랜즈 전순아 감독은 “열정적인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포도도 맛있게 잘 먹겠다”며 “아무도 관심 가져 주지 않은 여자야구팀을 찾아와 열렬히 응원해 주시는 익산시민의 관심과 성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로장애인과 관계자는 “몸은 피곤하지만 봉사와 응원으로 시민들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도시공원과 직원들도 15일과 22일, 주말 휴일도 반납한 채 부송동 송정제 공원 외 3개 공원을 찾아 곳곳에 버려진 캔, 병, 쓰레기 오물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신승원 도시공원과장은 “추석을 맞아 귀향민들에게 깨끗한 시의 모습을 전하기 위해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