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태풍피해로 인한 저소득세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익산지역 각 읍면동에서 추천 받은 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저소득 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익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는 주택수리 기술 자원봉사자 2명과 익산지역자활센터, 원광지역자활센터 6명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수리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을 우선순위로 정하였으며 전문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지붕보수와 함께 필요 시 도배, 페인트, 보일러 시공, 전기공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추석명절이 다가오기 전 이들 15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로 선정된 신모 할머니는 한쪽 팔을 잃은 장애를 가진 독거어르신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지붕수리와 깔끔하게 바뀐 집 내부 모습에 매우 기뻐하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자원봉사자 정봉원 씨는 “이번 활동에 매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가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나누며 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