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에 대한 익산시민들의 의식 수준을 조사한 결과, 주기적인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가 교통경찰 활동에 대한 시민 만족도 및 각종 특수시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2개월 간 익산시민 358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먼저 익산 시민이 생각하는 교통안전 의식 수준의 경우(교통안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응답자의 10.6%는 매우 잘 안다. 24%는 잘 안다. 50.8%는 보통이다. 나머지 14.6%는 별로 잘 알지 못하거나 잘 모른다로 조사되었다.
교통안전에 대해 보통이거나 잘 모르는 이유는 교통안전과 관련한 교육 기회 부족, 관련 법규가 광범위하다는 답변이 42.4%를 차지하여 주기적인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또한 익산경찰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통안전교육의 사고예방 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91.3%가 교통사고 감소에 도움(매우 도움이 된다 및 도움이 된다)을 주고 있다고 응답자는 답변하였다.
익산경찰은 금년을 ‘시민모두가 행복한 교통문화도시 익산 만들기’의 원년으로 삼아, 교통경찰 활동의 패러다임을 단속에서 홍보 및 교육으로 전환한 결과, 올해 8월 현재까지 100여회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전년대비 교통사고는 75건 감소, 사망사고는 9명이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익산경찰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통안전 도우미 인증서 제도 및 정직의 눈 교통시설물 설치 운영에 따른 교통안전 기여도 또한 각각 78.4%, 83.2%로 나타나, 각종 특수시책도 익산에 다발하는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식 익산경찰서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계기로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모든 익산시민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익산시청과 국토관리청 등 도로관리기관과 협력하여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