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공비축미 8,200톤(산물벼 888톤, 건조벼 7,314톤)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산물벼는 9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건조벼는 10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건조벼는 지정된 수매장소에서,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RPC(미곡종합처리장)를 통해 매입하게 된다. 특히 쌀시장 개방 확대에 따라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익산시는 사전 예시한 2가지 품종인 신동진과 황금누리에 대해서만 매입을 실시한다.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은 벼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49,000원으로 작년보다 2,000원 오른 가격에 결정됐다. 지금까지 7월 또는 8월 산지쌀값의 80~95%수준에서 결정한 것과 같이 올해도 8월 평균 산지쌀값의 약 90%수준에서 결정되었다.
아울러 우선지급금은 매입현장에서 농가에 지급하고, 수확기(2012.10~12월) 산지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2013년 1월 중 매입가격을 확정하여 최종 정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와 품관원, 농협 및 보관창고주는 농민들이 매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세농가 및 재해피해 농가 등 자금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 최대한 우선 출하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고, 농가별 출하 횟수를 최소화하여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