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쭘리업 쑤오(안녕하세요)”
이한수 익산시장은 13일 익산을 방문한 캄보디아 시소폰시 시장일행에게 캄보디아어로 환영의 첫 인사를 건넸다.
이날 캄보디아 시소폰시 시장(옴 리어뜨라이)과 뿌레네잇 군수(리 쏘완나릇), 시소폰 기독대학교 김영옥 총장 등 29명의 방문단은 익산시의 선진농업기술을 견학하고 시에서 주선한 ‘캄보디아 이주여성 간담회’에 참석하여 20여명의 이주여성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익산시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며 캄보디아어로 작성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캄보디아어로 직접 시정을 홍보해 방문단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수 익산시장은 캄보디아 이주여성들에게 “이주여성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익산에 살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따뜻하게 배려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주여성 중 삿킴나이(27세)씨는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적응하느라 외롭고 힘든 적도 있었는데 오늘 고향 사람들을 만나니 너무 반갑다”며 “이한수 시장님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올 하반기 캄보디아 시소폰시에 지사 설립 계획을 갖고 있는 농기계 회사를 방문하여 시설 등을 둘러본 후 17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