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성중학교 학생 70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익산 나라사랑 체험학교 입소를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지역 청소년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기 위한 ‘나라사랑 체험학교’가 남성중학교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익산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나라사랑 체험학교’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애향심,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익산시와 익산대대, 경찰서, 소방서, 문화원, 재향군인회 등 지역 유관 기관에서 함께 마련했다.
‘나라사랑 체험학교’의 시작을 알리는 입소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유종규 익산대대장, 박종식 재향군인회장, 고우영 남성중학교 교장을 비롯해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한수 익산시장은 “학생 신분으로 군부대 환경이 낯설겠지만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체험학교 입소를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도전의식을 고취해 미래 익산과 우리나라의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소식을 마치고 학생들은 함라산 둘레길을 답사하고 김복현 익산문화원장의 ‘충․효․예와 향토문화’ 특강을 통해 익산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주먹밥 만들기, 전투식량 시식체험과 스피드 퀴즈에 참가했으며 저녁에는 익산대대 연병장에서 캠프파이어와 함께 문화콘서트를 관람했다.
남성중학교 김준영 군은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체험학교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낯설고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사는 익산과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캠프 2일차인 14일에는 아침점호를 시작으로 나라사랑 마음교육과 서바이벌 사격체험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익산시의 익산시 비전소개와 경찰서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소방서의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종규 익산대대장은 “익산시와 익산대대, 그리고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안보의식 향상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의 애향심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고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