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활성화를 위한 ‘목요상설공연’이 올해 다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솜리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목요상설공연이 지난 9월 6일 서동오페라단의 ‘행복한 동행 콘서트’로 그 시작을 알렸다.
13일에는 목요상설 118번째 공연이자 올해 두 번째 공연인 ‘국악으로 행복한 세상(김나연의 打, 舞, 樂 진도북놀이)’이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국악중심 ‘연’의 이번 공연에서는 양태옥류, 장성천류, 박관용류, 박병천류 등 진도북놀이 4개류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예능보유자 박강렬 씨 등이 양태옥류를, 김병천 씨가 장성천류를, 김나영 씨가 박관용류와 박병천류 진도북놀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 외에도 10현 창작아쟁독주와 선반설장고, 살풀이춤, 교방장고춤 등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국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20일에는 아이엔티 심포니의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와 27일에는 직장인밴드의 ‘락 페스티벌’이 열려 가을밤 시민들을 음악향연으로 초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데 목요상설공연이 도움이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007년 시작한 목요상설 공연은 지역문화예술단체를 초청해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어느새 100회를 넘어 지속되며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