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익산시 보건소가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급격한 환경변화와 노령화 등으로 암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5대 암의 경우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익산시 보건소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통해 암의 예방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가 암 검진사업의 경우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제때 검진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보건소에서는 대상자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국가 암 검진사업의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가운데 보험료 부과기준(2011년 11월)에 따라 지역가입자는 78,000원 이하, 직장가입자는 73,000원 이하의 보험료가 부과된 시민이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건강보험가입자가 5대암 진단을 받으면 의료비(급여) 중 연간 200만원 한도에서,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전체 암에 대해 의료비(급여, 비급여 포함) 중 연간 22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국가 암 검진을 놓치고 난 뒤 암이 발견되었을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니 반드시 대상자들이 검진을 받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