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성친화 감성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익산시는 27일 민관 협력을 위해 구성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분과위원장’ 회의를 시청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조성협의체 분과위원장을 비롯해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발굴하기 위한 열띤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조성협의체 각 분과별로 토의된 문화와 감성을 파는 스마트한 익산 만들기, 청소년들의 진로프로그램 확대, 예비 부모교육 실시, 난임부부 지원사업, 일자리창출, 도시공간과 도시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수렴과 함께 이들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검토되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공감하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통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회의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 그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이번에 검토된 사업들이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뒷받침을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지난 5월 18일 여성친화도시 지정 3주년을 맞아 5개 분과(공공디자인, 일, 여가․문화, 건강․안전, 돌봄․교육), 75명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위원장 : 부시장 이종석)를 구성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에서는 그동안 각 분과별로 매월 회의를 통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