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트산업연구원(백철규 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제 1회 한지섬유 패션디자인 경진대회’가 지난 22일 2차 실물의상 심사를 마치고 입선이상 대상작 40여점을 선정했다.
1차 86점의 합격자 중 2차로 접수된 실물의상은 67점으로, 전국의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실용적이면서도 다채로운 한지섬유 제품을 선보여 2차 심사장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고 연구원 관계자는 전했다
입선이상 대상작 40점에는 원광대, 전주대 등. 전라권 18명(45%)을 비롯해 수도권 12명(30%)이 가장 많은 합격률을 보였으며 그 밖에 경상권 9명(22.5%), 충청권 1명(2.5%)이 선정되었다.
이들 40점에는 대상(500만원),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등. 상위 10점에 해당하는 작품과 상장을 수여받는 입선작 30점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는 9월 5일(수)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PIS참가 섬유기업들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현장투표와 9월 22일(토) 익산 서동축제 제품발표회를 거쳐 상위 10점과 입선작에 대한 우열을 매듭짓게 된다.
한지섬유는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섬유소재로, ‘한지사’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한지사의 상품화 개발을 통한 관련 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본 경진대회는 한지섬유의 실용의상 제품을 우선 평가기준으로 세워 제품 디자인에 대한 지원과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기업의 한지섬유 제품의 발전과 향후 매출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