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어르신들이 더 많이 웃으며, 익산시민 모두가 살기 좋아졌다고 말하는 익산시가 되기를 꿈꿉니다.”
익산시 희망복지지원과에서 후원자들에게 띄운 수박편지의 첫 문구다.
희망복지지원과는 지난해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후원해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계절별로 이름을 달리한 수제 편지로 작성해 띄우고 있다.
이번 4번째 감사편지는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수박편지’로, 직원들은 직접 수박그림과 꽃, 장식등을 꾸며 넣어 총 150명의 가슴 따뜻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지난봄 민들레 감사편지를 받은 한 후원자는 “시중에서 판매되거나 형식적인 인쇄 편지가 아닌 직원들이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든 감사편지를 받으니 무척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후원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익산시 희망복지지원과의 김주일 과장은 “직원들이 고생스러운데도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정성스럽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후원자들께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