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롯데마트의 확장 저지를 위한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릴레이 천막시위 농성이 20일 시작됐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김대오 의장 및 시의원, 시민단체, 상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마트 정문 앞 무왕로변 인도에 천막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천막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다.
천막 릴레이시위는 지난 14일 공동대책위원회에서 결의된 사항의 결연한 실천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동대책위원회의 참가단체별 일정에 따라 릴레이로 진행된다.
이들은 피켓과 어깨띠 착용하고 롯데마트 이용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롯데마트 증축은 우리 지역경제 몰락의 지름길”임을 상기시키며 협조를 호소했다.
이들을 특히, 롯데마트 이용 안하기, 롯데상품권 구입 안하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범 시민적 운동으로 확산되어 롯데마트의 실질적인 매출감소로 이어져 롯데마트가 증축을 자진 철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강력한 증축 저지 시위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공동대책위원회는 “롯데마트 익산점은 지역경제 몰락을 불러오는 증축을 포기하고 지역상생과 환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박종대 공동대책위원장의 선창에 따라 구호를 제창하고 결연한 의지를 다짐했다.
한편 23일은 익산시의회의 릴레이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