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 속에 어려운 취업문을 뚫고 익산시 공무원으로 임용된 아이의 첫 출발을 함께 하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사랑하는 자녀의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리에 함께 참석한 부모님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익산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규 임용된 공무원 12명의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에는 그동안 뒷바라지에 온힘을 써준 부모님이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임용된 12명의 공직 새내기들은 부모님을 앞에 모시고 고도(古都)이자 보석의 도시, 국가식품클러스터, 금빛창연한 금메달의 도시 익산에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임용식에서는 이한수 익산시장이 12명의 신규 공무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한데 이어 부모님들은 자랑스러운 자녀들에게 공무원증을 직접 전달했고 신규 공무원들은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규 공무원이 근무하게 될 부서장들은 꽃다발을 전해주며 환영하고 임용식을 마친 후 부모님과 신규공무원을 앞으로 근무할 부서로 안내했다.
이한수 시장은 “품격있는 도시, 대한민국 익산호에 승선하여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녀들의 당당한 모습을 그동안 뒷바라지 해온 부모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당당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공직생활을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은 2012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우수한 인재들로 행정직 5명, 공업직 1명, 녹지직 2명, 보건직 1명, 환경직 1명, 시설직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