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노후계량기 무상 교체 작업이 무더위 속에도 착착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3월부터 예산 절감을 위해 상수관리과 직원 9명으로 자체교체반 4개 반을 편성, 운영해왔다.
이들은 작업 여건이 곤란하여 위탁 업체에서도 기피하던 지역의 계량기 교체에 직접 나서는가 하면 작업 도중 물벼락을 맞고 무더위에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도 수건 한 장으로 닦아내며 교체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어양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보상으로 900여 세대의 수도계량기 폐전 민원이 급증하였지만 교체 업무와 체납 단수, 개전 등 기존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노후계량기 3,000여개를 교체하기도 했다.
또 구경이 100mm~250mm인 공단지역의 계량기는 건장한 남자 넷이 들어도 힘이 들지만 다년간 쌓인 경험과 노하우로 서로 협심하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상수관리과는 “11월말까지 계획대로 교체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팀원 전체가 힘을 모아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돗물 누수예방과 정확한 사용량 검침 및 요금부과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