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무원과 시민의 실천으로 진행되고 있는 보배로 병마개 수거 캠페인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영등 2동 주민센터는 27일 기관, 단체장과 함께 그간 보배로 병마개를 수거해 마련한 온누리 상품권과 생필품, 세탁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였다.
영등 2동 기관과 단체들은 5차 보배로 애용․홍보 캠페인을 통해 병마개 14,741개를 수거(148만원)하여 익산시청 전 부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의 이웃 사랑은 원룸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삼형제의 이야기를 통장으로부터 전해들은 후 시작되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모와 살지 못하고 고모와 살게 된 삼형제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영등 2동 기관과 단체는 보배로 4차 캠페인을 통해 128,000원을 모아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이후, 작은 돈이지만 이들을 더 도우려는 마음에 각 기관 단체 회원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각자 수거해온 초록색 보배로 뚜껑을 한 움큼씩 내놓으며 삼형제 돕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리고 이번 5차 캠페인으로 지난 4차 캠페인의 10배에 달하는 148만원의 기금을 마련, 생필품과 세탁기를 구입하여 삼형제에게 전달하였다. 아울러 어려운 이웃 4세대에게도 남은 상품권으로 사랑을 전하였다.
영등2동 기관, 단체들은 어려운 이웃도 돕고 지역물품도 애용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배로 이용 홍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배로 애용 홍보 캠페인은 익산의 향토기업 (주)보배에서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와 함께 보배로 병마개를 개당 100원을 보상해 적립해 주고 있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