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에서는 지난 21일 관내 다문화 가족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군소재 운주 계곡에서 하계체험학습과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해 배우자, 자녀, 시부모 등 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도록 유도해 다문화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여주자는 취지로 각종 놀이와 체육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와 가족애를 돈독하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행복한 가정의 소중함과 희망에의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최근 발생되고 있는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과 다문화 가족 내 가정폭력, 다문화 자녀의 학교 내 집단 따돌림을 비롯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예방법과 피해 발생시 대처법과 경찰의 지원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범죄예방교실로 유익함을 더했다.
조용식 서장은 체험 학습단을 배웅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가족애를 가득 채우고 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익산경찰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선묵 농어촌공사 익산지사장은 다문화가족 20일 오후 경찰서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하계체험학습을 지원을 위해 과일 등 부식(50만원 상당)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