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사카이시(堺市) 부시장(다무라 고이치) 일행 5명이 세계문화유산 등재관련 견학을 위해 13일 익산을 방문한다.
사카이시는 일본 오사카부에 위치한 인구 83만 명의 도시로서 열쇠구멍 모양의 고분으로 유명하며, 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다이센고분(닌토쿠 천황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4세기경의 것으로 보이는 47기의 고분이 사방 약 4킬로미터 범위에 펼쳐져 있는데 이 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다무라 고이치 부시장은 “고대역사도시로 잘 알려진 익산의 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고견을 듣기위해서 이번 방문을 준비하게 됐다”고 방문 사유를 밝혔다.
방문단은 왕궁리 유적전시관과 쌍릉,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을 둘러보고 시 관계자로부터 직접 세계문화유산등재에 관련된 상세한 설명을 듣게 된다. 이들은 이후 김제 벽골제와 전주 국립박물관을 견학한 후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