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마 기간을 맞아 예기치 못한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익산시 환경녹지국 하윤 국장은 7월 10일 여산면과 왕궁면 일원의 산사태 취약지역 5개소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하윤 국장은 관계 공무원과 함께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함께 임도 주변과 숲가꾸기 작업지, 산불피해지 및 산지 전용지 등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장마철 취약지역에 대한 주민 피해 예방에 적극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하윤 국장은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 실시와 산사태 취약지구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위급상황시 주민대피요령을 적극 홍보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시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초에는 시 간부진과 실무진 뿐만 아니라 읍면동 취약지역 마을을 대상으로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산사태 예측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산사태 우려단계에서는 마을별로 미리 대패할 수 있도록 경로당과 학교 등을 대피장소로 지정하고 읍면동별 취약지역 수시 출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점우려지역인 산사태취약지 3개소, 사방사업 예정지 7개소, 수해복구지 15개소에 대해서는 시 산림과 직원들이 수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우량 20m/m이상에서는 산사태 주의보가, 30m/m이상은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며 기상 상황 모니터링 결과와 산사태 정보시스템에 근거해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대피가 이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