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익산시 3개 의료기관이 정기후원 협약을 통해 위기가정 의료지원에 나섰다.
익산시는 10일, 익산시청 홍보관에서 이한수 익산시장, 이희섭 미즈베베 산부인과병원 대표원장, 김정환 영등한방병원 대표원장, 조혜원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 미즈베베 병원은 매달 50만원의 정기후원과 위기가구의 의료지원을, 영등한방병원과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은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게 무료 의료지원을 통해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차상위 계층과 저소득 위기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적 자원 및 민간자원과 연계를 통해 도움을 주는 맞춤형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사례관리과정에서 발굴된 위기 가구가 의료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마땅한 자원이 없어 지원을 못했던 세대에게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료인들의 재능기부라고 생각한다”며 “의료비부담으로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어 다행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