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준비된 익산시 공조직의 경쟁력

"부담은 오히려 시장이 클 것" 시민, 의회의 발목 잡기 '성토'

등록일 2006년11월1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팀제도입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청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구성원인 81%의 찬성의견이 확인된다. 이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41%의 공무원들이 팀제를 적극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쟁력을 갖춘 과반수 이상의 공무원들이 그동안 경직된 체제에 짓눌려 스스로 무장을 해제해 왔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공무원들이 이미 급변하는 주변환경에 적응할 준비를 마쳤다는 반증에서 퇴화를 거부하는 관성과 생존을 위한 진화를 발견 한다.
익산시가 도입하려고 하는 팀제의 개념을 브리핑 받은 시민들 절대 다수는 "이제서야 뭔가를 하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들은 또 팀제도입에 대한 익산시의회의 직접 협의 당사자인 기획행정위원회의 부정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는 "의회에서 먼저 팀제를 제안했어야 할 마당에, 거꾸로 집행부의 최고 책임자의 결단으로 추진되는 조직개편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납득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기획행정위원회가 다른 자치단체에서 하지 않았으니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기획행정위의 그같은 입장은, 경쟁을 강조하는 지금의 시대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무엇이든지 선점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절대 명제를 도외시한 불투명한 태도에서 비롯 되었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오히려, 이한수 시장이 자칫 조직 통제력을 상실할 가능성과 여러가지 부작용에 따른 정치적인 부담을 안고도, 조직개편을 단행하는데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익산시의 이번 팀제 도입이 진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면, 익산시 의회는 반드시 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견지에서 집행부와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고, 최선의 도입 방안을 강구해야 마땅하다는 게 시민들의 중론이다.
영등동의 김모씨는 익산시 의회 기획행정위의 팀제 도입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 "혹시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의원들이 선심성 예산 늘리기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
북부지역의 이모씨는 "의회가 이번 팀제 도입 여부를 놓고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못하다"면서 "의원들이 선출직 공무원들로서 시민들의 공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야할 때다"고 촉구했다.
익산시의 팀제 도입은 공무원 대다수가 찬성하고, 시민 절대다수가 환영하는 것으로 의회가 눈치를 볼 필요도 없는 마당이라는 지적이다. 경직된 공직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집행부의 발목을 의회가 나서서 잡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고, 스스로 웃음거리를 자초하는 것이라는 시중의 경고가 엄중하다.
한편, 익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팀제 도입시 우려되고 있는 팀 조직의 수평화에 따라 약화되는 장악력 를 보완하기 위해 팀의 중간 책임자인 파트장제도의 도입을 수용하는 등 제도적 보완에 유연성을 견지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시민공청회를 열어 조직개편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 할 방침이다.
익산시 팀제 産苦의 현장
익산시 팀제 도입의 진통이 시작됐다. 집행부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이 13일 익산시의회 118회 임시회의에 보고되면서 찬.반 격론이 공식화되고 있는 것. 소통뉴스는 집행부와 의회의 견해차를 짚어보고 시민 여론을 조명, 익산시 팀제의 향배를 가늠해 본다.<편집자 주>
상- 선발주자
중- 팀제의 지형
하- 공조직의 명제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