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영등1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전통 무용팀’이 나이를 잊은 노익장을 과시, 전주 풍남제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채숙주 씨 외 19명으로 구성된 전통 무용팀은 지난 달 23일과 24일 치러진 전주 풍남제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16개 팀 가운데 ‘서울 국립극장 평생 교육원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팀은 경연대회에서 부채를 이용한 화려한 전통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또, 단아하면서도 애틋한 살풀이를 선보인 채숙주 씨가 개인전에서도 2위를 수상하여 영등1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은 겹경사를 맞았다.
최태열 전통무용 지도강사는 “이번 성적은 전 수강생이 열정을 다해 꾸준한 연습을 해 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정성과 마음을 다해 어르신들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