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산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 김대오 의원. 우) 부의장 최종오 의원.
익산시의회 제 6대 후반기 의장에 김대오 의원이, 부의장에는 최종오 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2일 제1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4명 전원(1명 직위 상실)이 참석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단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대오, 양종규, 장오준 등 3명의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대오 의원(중앙‧평화‧인화‧마동)은 3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합 끝에 14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양종규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선출됐다.
앞선 1차 투표에서는 김대오 11표, 양종규 7표, 장오준 6표로 과반 넘는 득표자가 없었고, 이어진 2차 투표에서도 역시 김대오 12표, 양종규 11표, 장오준 1표로 과반 넘는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국 3차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자가 결정됐다.
부의장 선거에는 최종오 의원과 송병원 의원 등 2명이 입후보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최종오(모현‧송학‧오산)의원이 재적의원 24명 가운데 14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송병원 의원을 물리치고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대오 의장 당선자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신뢰를 받는 생산적인 의회,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익산의 당면 현안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의장에 선출된 최종오 의원은 "무엇보다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돕는데 노력하겠다“면서 ”갈등을 없애고 화합과 열정이 넘치는 의회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내일(3일)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기획행정, 사회산업건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