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30여년간 헌신한 9명의 공직자가 28일 무거웠던 공직생활을 내려 놓는다.
유재만 산림과장과 이영심 용동면장을 비롯해 정성호 담당(종합민원과), 남경옥 주무관(춘포보건지소), 박경진 주무관(보건지원과), 김득남 주무관(교통행정과), 조용원 주무관(차량등록사업소), 노병선 담당(함라면), 노일환 주무담당(인화동) 등 9명에 대한 정년퇴임식이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한수 익산시장의 훈장전수와 공로패 증정으로 시작된 이날 퇴임식은 퇴임사, 시립합창단의 송가,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퇴직자 가족, 친지, 후배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영예로운 퇴임을 맞는 이들 9명을 축하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이한수 시장은 “익산시는 오늘 퇴직하신 분들이 청춘을 바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며 “몸은 공직을 떠나지만 익산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이제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베풀며 멋진 인생의 2막을 펼쳐나가길 바란다”는 말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퇴임 공직자들을 대표하여 노일환 주무담당은 “그동안 공직생활을 보람되고 의미있게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들과 시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영원한 익산인으로 남아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며 떠나는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