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생산품 구매와 계약’ 등 지역 업체 우선 선정 방침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말 현재 전체 계약 408건 88억 6,000만원 중 269건 55억 3,400만원을 지역생산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는 전체 계약 건수 중 익산지역 제품이 65.9%를 차지하는 것으로 그동안의 노력의 성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지역생산품 구매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익산시는 자체 지역상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자체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제품선정사유서를 작성해 부시장 결재를 받은 후 시행하도록 해 직원들이 지역상품 구매를 적극 나서도록 하고 있다.
실제 익산시는 지난해 7월 전라북도에서 개최한 ‘지역제품 공공구매 추진상황 시군별 보고회’에서 89.9% 전라북도 생산제품 구매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지역 제품 중에서도 여성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여성기업인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 있다.
회계과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생산품 구매 계약에 앞장서 ‘기업이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관용차량 보험료를 공개경쟁을 통한 일괄 통합계약으로 진행하고 1천만 원을 초과하는 공사 및 용역을 비롯해 물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경쟁 입찰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