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이 실업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갔다.
익산시청 육상부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주형 육상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피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전국대회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여자 해머던지기의 강나루 선수는 지난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63m 80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다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또 여자 육상의 기대주인 신소망 선수는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지금까지 모두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여자 원반던지기의 조혜림 선수와 남자 원반던지기 이훈 선수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익산시청 육상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 여자 창던지기 이혜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신소망 선수는 오는 25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호크랜 챌린지 2차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강나루, 조혜림, 이훈 선수는 6월 30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2012 홍콩 Ineter-City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국위를 선양하고 익산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