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악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미생물을 자체 배양하여 오염하천에 투입하고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익산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지난해 6월에 1회 기준으로 1,500kg(4~5일 소요)의 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추고 한 해 동안 21.5톤의 미생물을 배양해 오염하천과 아파트 등에 투입, 공급했다.
또 올해에도 10월까지 악취 제거 효과가 높은 광합성균 22톤과 유기물질 분해 효율이 높은 고초균 8톤 등 총 30여 톤의 유용 미생물을 배양해 익산천 상류 등 오염 하천과 악취 발생지역 주변 아파트 등에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오염 하천 등의 악취 오염물질을 근원적으로 저감하는 등 쾌적한 친환경 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특히 여름철 야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악취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시민들이 악취로 고통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