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읍 석매리 명승농장의 강민수(24세) 대표가 저소득층을 위해 30개입 달걀 20판을 기탁하고 앞으로 2주에 한번씩 지속적으로 기탁을 약속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민수 대표는 “농장은 부모님이 운영하시다가 제게 물려주신 것으로 지금도 부모님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제게 가르쳐주시고 농장과 함께 그 마음을 물려주신 것 같다”며 부모님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평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묵묵히 돕고 지내 마을에서도 인망이 두터운 강민수 대표의 부모님은 이전부터 노인복지시설인 ‘함열 덕성원’에 매달 말에 정기적으로 달걀을 기탁해 오고 계셨다.
강민수 대표는 정말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매달 1일과 15일 달걀 20판을 들고 읍사무소에 오는 날로 정하겠다며 지속적인 사랑 나눔 의지를 보였다.
황병규 함열읍장은 강민수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탁된 달걀은 관내 위탁가정을 비롯해 한부모 및 저소득가정 2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