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전북 최고, 전국에서도 수위의 실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 보석 사이버수사팀(팀장 두정균)이 또다시 온라인 도박범을 대거 검거하는 등 연이은 수사성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서 사이버 수사팀은 지난 1월부터 5개월 간, 서울-대전-청주 등 전국적인 장거리 출장수사 끝에 인터넷 대형도박사이트 ‘폰타나 라이브’를 운영해온 피의자 30명을 검거했다.
수사팀은 본사의 지 모씨(45세, 서울거주) 등 4명을 구속하고, 21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며, 미검 피의자 배 모씨(39세)등 5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출국금지 등 조치하고 추적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작년 8월부터 지난 5월 3일까지 필리핀에 서버를 둔 인터넷도박사이트 도메인을 개설하고 국내에 총본사, 본사, 총판, 매장 등으로 구성, 조직적인 홍보활동으로 네티즌을 유인해 무려 3만여명으로부터 38개 대포통장으로 480억원을 입금받아 사이버머니로 환전해 주고, 베팅금액에 대한 수수료 총 40억8천만원(8.5%)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첩보를 입수한 수사팀은 대포통장 계좌 추적, 입출금 내역 및 통화 내역 분석과 탐문수사 끝에 개발팀 사무실을 찾아내 관련 컴퓨터 등 압수분석하는 한편, 대전, 청주 등지에서 장기간 잠복 수사 끝에 운영자와 프로그램 개발팀 등을 순차적으로 검거해 왔으며, 현재에도 미검 피의자 5명을 추적 중이다.
조용식 서장은 사이버 수사팀의 노고를 크게 칭찬하면서 “민생침해 범죄의 예방은 결코 온라인 상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온라인 도박, 사기 등 빈틈없는 사이버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정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