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익산을 홍보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익산을 적극 알리는 문화유산 알림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청 내 익산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 출발한 학습동아리인 ‘역사야 놀자(회장 황인희)’ 팀은 지난 2일 경복궁과 창덕궁, 후원 등 서울의 궁궐 답사에 나서 백제 왕도 익산의 역사유적지구를 적극 홍보하고 돌아왔다.
특히 이날 참여한 40여명의 회원들은 백제 유일의 왕궁터인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동양 최대의 사찰인 미륵사지를 비롯해 미륵산성, 익산쌍릉 등 백제 무왕의 도시 익산의 역사유적지구를 홍보하고 나서 다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들은 한국전통문화학교 김상태 교수에게 조선의 주요 왕성의 기본 계획과 생명력 있는 건축 구조, 조선 궁궐의 개념과 한국적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창덕궁이 지정될 수 있었던 이유와 서울이 조선의 왕도로써 갖는 의미를 살피며 백제 왕도 익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익산의 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역사야 놀자 팀의 황인희 회장은 “이번 답사를 통해 회원들이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백제 왕도로서의 숨결이 살아있는 익산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