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세금 고지서에 지방세 정보 외에도 재미있는 건강 소식을 삽입해 눈길을 끈다. 이번 달에 발행되는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에는 흡연에 대한 속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는 올해를 건강가족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익산시의 작지만 세심한 노력이 담겨 있는 것으로 익산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작은 틈 하나도 놓치지 않고 건강 홍보에 나서고 있다.
6월 자동차세 고지서에는 ‘담배를 끊었다 다시 피우면 더 나쁘다?’, ‘하루에 담배 7개비 이하는 그리 해롭지 않다?’,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늘어난다?’ 등 흡연에 대한 속설과 잘못된 건강 상식을 되짚어 보는 글을 삽입하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건강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가족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7월 재산세 고지서와 8월 주민세 고지서 등 8종의 지방세 고지서에 당뇨, 수면, 음주, 비만 등 27종의 건강속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