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4일부터 6일까지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에서 문화이모작 사업 기초교육(전라권)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전국 4개 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익산문화재단은 지난 4월 전라권 교육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번 교육을 주관하게 되었다.
전라권 기초과정의 교육 대상자는 총 48명이며,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송경희(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 김병수(사회적기업 이음 대표) 씨가 강사로 참여하여 문화리더양성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지역문화 개념 풀기’와 ‘지역 문화의 가치발견’,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의 문화 소재 발굴’ 등 유익한 강좌를 통해 지역의 상황과 발전 가능성을 비교·분석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접목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문화이모작 교육대상자인 익산의 박성순씨는 “원래 문화예술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익산문화재단에서 문화리더양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해서 열일 다 제쳐두고 신청했다”며 이번 교육을 반가워했다.
또한 전라남도 화순에서 참여한 허동운씨는 “마을기업에 관심이 있는데,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하고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방법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문화이모작 사업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 사업은 6월 시행되는 기초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 기반한 지역문화정책 수립과 사업추진과정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교육생에 한해 7월 심화교육과정인 ‘문화이모작 매개자 양성’ 과정 이수 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1, 2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참신한 기획서를 제출한 교육생에게는 사업계획안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사업 시행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익산문화재단에서는 문화이모작 사업을 위하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MOU체결을 진행하고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