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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보존과 육성 위한 민관학 협력 방안 논의

2012 익산고도육성포럼 개최

등록일 2012년05월31일 21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본격적인 고도(古都) 보존 및 육성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2012 익산고도육성포럼’이 31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익산시와 문화재청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고도(古都)육성포럼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고도(古都)육성 현안과 민관학 협력방안’을 주제로 펼쳐졌다.

이번 포럼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고도육성포럼의 전문가와 함께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고도 보존 및 육성 사업에 대한 뜨거운 지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익산시와 교류도시인 경주시와 이웃 백제권 고도인 공주시, 부여군 등 3개 지역의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고도육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고도 익산을 상징하는 백제 무왕이 적국인 신라의 공주를 얻고 익산에 백제 문화의 황금기를 꽃피울 수 있었던 힘은 상식과 관습을 뛰어 넘는 역발상의 지략과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논의로 고도를 되살리고 가꾸어 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들이 제시되는 심도깊은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은 ‘고도(古都)육성사업과 국가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강경환 문화재청 정책국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사)한국고도육성포럼 회장이며 문화재 위원인 강태호 동국대 교수와 지역과 도시재생 컨설턴트인 오민근 박사, 익산고도보존계획을 수립했던 진영효 두리공간환경연구소장의 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강태호 교수는 ‘한국 고도육성의 현황과 추진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고도보존 및 육성사업은 고도의 역사적 진정성 회복과 자연환경의 보존 및 생활환경의 개선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되살리는 정책이라고 규정하고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 고도(古都)에 대한 정치권의 인식전환, 고도육성에 필요한 재원확보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오민근 박사는 ‘고도(古都)육성의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의 역할’을 주제로 고도(古都)를 만드는 주체는 전문가와 행정이 아니라 주민이며, 주민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행정이 서로 도와주는 체제를 갖추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주민과 행정과 전문가의 거버넌스를 위한 고도보존육성센터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영효 박사는 ‘익산고도육성과 주민지원사업’ 주제 발표를 통해 “고도보존사업, 고도육성사업과 함께 주민지원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체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내용에 있어서도 물리적인 사업과 함께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홍승재 원광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심영섭 문화재청 고도보존팀장, 정재윤 공주대 교수, 김창규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김선기 원광대 박물관 학예연구 담당관, 민두희 주민협의이사장, 김종오 한국고도육성포럼 사무처장 등이 고도보존 및 육성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에 벌였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4개 고도지역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고도육성사업의 대선공약 반영 등을 위한 공동협력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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