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농축산물 품질 경쟁력 강화와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익산시는 25일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식을 갖고 익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에 대한 본격적인 전략적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시의원, 농협 조합장 및 관련 단체장, 생산 농가 등 130여명이 참석해 공동사업법인 출범을 축하했다.
익산시는 그동안 익산탑마루유통연합사업단과 협력 체계 구축하고 지난해 5월에는 산지유통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불안정한 농산물 시장에서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와 함께 품목별 생산 조직을 육성하고 농가를 조직화 하는 등 유통센터 설치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어 이달 초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인가받고 5월 25일 공식적인 출범을 하게 되었다.
14개 농·축·원협이 출자해 설립한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은 규모화, 전문화, 조직화 전략을 통하여 원예농산물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5개 전략품목 및 3개 육성품목을 대상으로 공선출하회를 조직하고 공선출하회 농가의 생산농산물 전량을 취급하는 체계를 구축해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농업인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하고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유통·홍보·마케팅에 전념하는 조직화, 전문화, 규모화의 농업 경제를 이룩해 성공적인 농산물 유통시스템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