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이 익산의 문화와 향수에 흠뻑 빠져들었다.
익산시 함라면 일원에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익산함라 우리밀 축제’가 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농촌 체험과 함께 익산 지역의 백제문화 탐방과 생태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운 가족나들이로 인기를 끌었다.
‘익산함라 우리밀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우리밀 10%의 희망’을 주제로 iCOOP 생협과 함께 개최해 서울, 경기, 전남, 광주, 대전, 천안 등 전국의 iCOOP 생협 활동가 8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이와 함께 농촌체험과 익산 지역 백제문화탐방이 펼쳐져 우리밀 체험행사와 함께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과 웅포 고창마을, 성당 두동마을 및 포구마을 등 농촌체험 휴양마을에 모두 330명이 머물며 익산에서 다양한 농촌체험과 함께 마한백제의 향기가 살아있는 익산을 만끽했다.
이외에도 첫째 날에는 추억의 밀사리 및 밀떡 구워먹기, 밀집공예, 밀피리만들기, 사진콘테스트, 우리밀 제분체험, 한지부채 만들기, 우리밀 피자만들기 체험과 모두가 하나되는 강강술래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둘째 날에는 체험행사로 3개 체험마을(고창마을, 두동마을, 포구마을)에서 활쏘기, 갈대숲 둘러보기, 나룻배타기, 블루베리농장 견학을 했다. 이어 백제문화탐방을 통해 미륵사지와 미륵사지 석탑을 둘러보고 왕궁리유적에서 왕궁리석탑과 유적전시관을 돌아보았다. 또 11만여 점의 세계 각국의 보석이 전시된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을 관람하며 마한백제 문화도시 익산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이며 도시민이 농촌체험과 문화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행사를 계획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행사가 농업부분에서 문화관광의 영역까지 확대되어 많은 도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